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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바깥음식

족발 보쌈 토시래 먹골점


족발/보쌈 전문점 '토시래' 먹골점


중랑구 묵동 토시래/ 토시래 먹골역점/ 묵동자이 W웨딩 근처 토시래


과거 음식을 나누고 마음을 전하던 '고수레'처럼 좋은 음식을 나누자는 의미로 탄생한 '토시래'

-토시래 홈피글-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형 족발 보쌈 집 '토시래'

얼마전 먹골역 근처에 족발 보쌈 전문점인 '토시래'가 오픈하였다.

 지나가면서 남친이 먹고싶다고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족발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남친을 설득시켰었는데, 

여름이라 아무것도 안땡겨서 "오빠 먹고싶은거 먹어~"라고 하자



 말끝나기 무섭게 토시래! 라고 외치는 그대..

그래 토시래가자 ^^









파워블로거인 친구는 이미 다녀갔다고 한 '토시래'

분위기도 괜찮은거같고 체인점으로 맛도 보증되고 하니 신나하는 남친과 함께 들어갔다. 

위치는 먹골역 1번출구에서 도보 3-4분정도 걸린다.

묵동 이마트 입구에서 신호등만 건너면 바로 위치하여 있다. 










매일매일 매장에서 직접 삶아 야들야들한 족발을 먹을 수 있다는 문구가 눈에 띤다. 

가격과 대한민국 맛집 선정이라는 문구도 들어가기전 신뢰를 주는듯. 









들어가기전 입구에 메뉴들을 볼 수 있는 간판이 있었다. 

냉채족발, 매운양념 족발, 토시래 족발, 족발고추잡채, 해골뱅이족발, 토시래보쌈, 쟁반국수 등 

족발과 보쌈의 퓨전음식을 맛볼 수 있을거 같아 기대를 하게 됐다. 









입구인 카운터 한쪽에서는 족발을 손질하는걸 볼 수 있다. 










족발집가면 돼지 비린내가 진동하면서 시골장터 분위기인데 

토시래는 마치 카페에 온거 같다.

왠지 족발이 아니라 커피를 시켜야 할 거 같은 분위기.

깨끗하게 정돈된 테이블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은은한 조명에 음악까지 나왔다. 

포근하면서 안정감 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라 족발에 대한 반감이 좀 가셨다. 








ㄱㄱㅌ씨 모 먹을꺼냐고요 

핸드폰 그만 보시고 메뉴판을 좀 봐주세요. 눼?!

그렇게 먹고싶어 하던 족발인데 회사일로 바쁜 그대... 

안쓰럽군요.. 메뉴는 제가 고를게요..


 









메뉴는 간단하여 좋았다!

속이 안좋지만 매콤한 족발이 나을거같아 매운 양념족발을 시키자는 내 의견.

하지만 속이 너무 안 좋을수 있으니 반반세트를 주문하기로 함.

반반세트 OK!ㅋㅋ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들이 나왔다. 

콩나물국도 시원하고 밑반찬들도 간이 강하지 않고 좋았다. 

부추가 남자한테 좋다며 부추리필 두번하는 우리 꽃 개 남친..  휴-









족발을 찍어먹을 수 있는 쌈장, 새우젓, 마늘, 고추도 나옴. 









반반세트 (중)

2,9000원

야들야들한 족발과 매운족발.


매콤달콤한 불냄새와 함께 반반세트가 나왔다. 

비주얼 좋고~ 족발은 그리 좋아하지 않은 난데 매콤한 불냄새가 유혹하여 젓가락을 들게 만들었다. 









족발에 콜라겐이 피부미용에 좋다며 자꾸 권하는 꽃 개 남친

족발먹을 때 살코기만 먹는 나는 그닥 땡기지 않았지만 못이기는척 한입 먹었다. 

반전!!!!!! 엄청 쫀득쫀득하고 마치 찰떡을 먹는 느낌이랄까 

이제까지 먹어왔던 족발과는 좀 달랐다. 

이런게 진정한 콜라겐!

 









반반세트중에 야들야들하고 촉촉한 족발! 

매콤한 양념 도 맛있었지만 이것 또한 쌈에 싸먹기에 좋았다. 

마늘에 쌈장에 고추에 족발 한점 딱딱 넣어서 상추쌈을 해먹으면 와우. 

돼지 비린내도 안나고 족발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먹기에 좋을거 같다. 

오길 잘했다며 쌈을 계속 싸먹는 날 보고 

족발 별로 안좋아한다고 안온다고 튕기더니 잘먹는다며 꽃 개 남친이 엄청 웃어댔다. 

피~ 그래도 맛있으니까 인정인정 이제 말 잘듣기로ㅎㅎ 










미안한 맘에 매운족발도 한쌈 싸서 남친입에 넣어주고 

후후- 포슷힝하는데 침고인다..










이거 비싼거라 밑반찬으로 잘 안나온다던 명이나물 아닌가? 

귀한것이 나오다니 오예~ 

쌈싸먹는거 좋아하는 나는 이런거 엄청 좋아해요. +_+










명이나물에 돌돌 한쌈 싸서 먹어보았는데 

향긋하고 새콤달콤하니 최고! 









아놔.. 

누가 족발 안좋아한다고 한거...

누가 족발은 비린내 나서 못먹는다고 했니..

족발 너 맛있구나..

 뼈에 붙은 살코기까지 싹싹 야무지게 발라먹었다. 

다음엔 토시래 보쌈과 술한잔 하러 와야겠다. 술을 안먹었더니 조금 아쉬웠다. 

앞으로도 많이 찾게 될거 같은 '토시래' 

엄마아빠랑 다시 올게 안늉-*





가족외식/ 미용에 좋은 콜라겐 음식 / 매콤한 불족발/ 불냄새 나는 족발/ 회식하기 좋은 곳/ 카페분위기의 족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