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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바깥음식

신내동 봉화산역 커피숍 봉화산 커피


봉화산 커피 Roastery house 


신내동 봉화산역 커피숍/ 분위기좋은 커피숍/ 핸드드립 커피/ 홈메이드 유기농 빙수/ 갈릭치즈브레드/ 딸기쥬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아늑한 분위기의 복층구조 카페









6호선 종점역인 봉화산역에서 1분거리에 위치한 '봉화산 커피'

친구들이 신내동에 살아 자주가곤 했었는데 오랜만에 동네온 율과 통키와 함께 '봉화산커피'에 다녀왔다. 









간판이 정겹게 반긴다. 

근처에 봉화산이 있어서 봉화산 커피인가? 

묵동 20년 토박이여서 봉화산에 익숙한 우리들은 더 정감있게 다가왔다.


율이 처음 "봉화산 커피숍에서 보자"라고 했을때

"봉화산역 어디?"

"봉화산역에 있는 봉화산 커피 맞지? 이름이 봉화산?!" 

혹시나 엇갈릴까봐 계속 되묻기ㅋㅋㅋ









봉화산커피 앞에 인테리어용 자전거

 

타고싶다잉- 










입구앞에 작은 간판 하나

커피는 무조건 2샷이지-ㅋㅋ









엄청 더웠는데 들어오니 시~~원하구마

봉화산커피는 1층과 2층으로 자리는 넉넉히 있다.

우리 통키 아들 쭉쭉잉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으니 이곳저곳 구경다니네ㅋㅋ 커피숍이 맘에 드나보다. 

 이제 엄마껌딱지여서 알섭추 모임에도 꼭 참석하시는 조카서열1위. 










봉화산커피는 직접 커피를 볶는다. 

가게안에 커피기계도 보이고, 마침 커피콩이 테이블에 있어 볼 수 있었다.

자꾸 쭉쭉이가 콩인줄 알고 먹으려 해서 난감했다.

콩이 맞긴 맞는데 커피콩이라...ㅋㅋㅋ

"콩은 콩인데 먹는콩이 아니라 커피콩이야.."

 하.. 잘 설명해주고싶은데..ㅋㅋ

암튼 못먹는 콩이야 라고 얼렁뚱땅 넘김.. 






똑한 이모이고 싶은데.. ㅠ

이모가 공부 많이 할게ㅋㅋㅋ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보통으로 2샷을 먹으면 600원 추가

진하게 3샷 먹으면 1,100원 추가 

사이즈 업은 리필 할 수 없단다. 

엥 그럼 리필이 가능한거 ? 

다음에 한번 물어봐야겠네ㅋㅋㅋ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띈다. 

오랜만에 와서 소품들도 많이 바뀐듯하다. 

하나하나 놓칠세라 두리번두리번 거림.









홈메이드 브라우니 'ㅁ'

밀가루를 넣지 않은 브라우니라니! 









견과류와 크랜베리가 듬뿍 들어간 영양간식 홈메이드 스콘 

메뉴판에 홈메이드란 문구를 자주 발견할 수 있었다.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더 건강한 맛일거 같다. 









봉화산커피에서는 텀블러도 판매하고 있었다. 

한참 보고 있자 직원분이 저 사진속 주인공이 저희 직원이라며 웃으며 말씀해 주셨다. :)









어쿠스틱밴드 바이루피타 Bye, Lupita의 두번째 앨범 '그밤'

 

인터넷에 찾아보니 요론 내용이

요즘처럼 자극적인 가사와는 달리 수수한 수필을 읽는 느낌이 드는 가사로 

이 가사들이 어쿠스틱 악기와 어우러져 이들만의 감성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사장님이 아티스트이신가? 

음악 예술쪽에 감각이 있는분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는 종종 노래를 불렀다. 

시를 읽을때도 있었다.

 덕분에 나는 사람의 말이라는 것이 

특히 사랑의 말이라는것이 사실은 음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스럽기도 하고 음악스럽기도한 글이 벽면에 써 있었다. 

이런 감성적인 글귀 너무 좋다. +_+ 









인테리어 부터 몬가 남 다르고 직원분들도 딱딱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

1층 구경과 주문을 마치고 우리는 2층으로 향했다.









다락방으로 갈 거 같은 나무계단.

계단 칸칸마다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느낌돋네-









마치 친한 친구집 다락방에 온듯한 분위기 

몇년전까지만 해도 자주 왔었는데, 그 동안 조금씩 변하긴 했어도 익숙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





 




따뜻한 분위기에 취해 있었을때 쯤 

물을 먹기위해 물 셀프바에 갔는데 가족사진과 어렸을때 사진으로 보이는 옛날 사진들이 눈에 띄었다. 

모르는 사람이지만 옛스런 사진이 마치 아는사람처럼  정감있고 흐뭇한 미소를 짓게한다.

 









여기저기 보이는 사진들을 보니 커피숍이 아닌 친한 지인의 집에 놀러와 

편하게 커피한잔하는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으아- 편안하다 기분조오타- ^__________^







   


홈메이드 유기농 오미자 빙수 

샤샤샥 비벼비벼 

한입 먹으니 온몸이 얼거 같음.

새콤달콤 시큼시큼시큼시큼 했지만 건강한맛으로 자꾸 손이감. :)










바닐라라떼 

시원하니 달달한게 땡길때 딱! 

온몸을 샤워시켜주는 기분~! 굿-*









율을 기다리며 한잔하고 있었다. 

율이 오자마자 자기는 다른거 먹겠다며 이것저것 주문하여옴. 


 









율이 주문한 갈릭치즈 브레드, 더치커피, 딸기쥬스 

아놔 우리 6명아니지

통큰 그대 :)










더치커피 

카페인이 없다던 더치커피 생각외로 달콤하고 맛있었다.









딸기쥬스

쭉쭉이를 배려한 딸기쥬스 달콤하니 맛있었음. 









컵이 불편하여 통키가 쭉쭉이컵에 담아주었지요. 

참 엄마들 대단해..


난 짐 들고 다니는거 싫어하는데 큰일 났다.. 








갈릭치즈 브레드

식빵에 고르곤 졸라치즈 올라~올라~

올리브와 베리소스를 함께 먹으면~! +_+










이날 밤새서 입맛 마이너스 였는데,

물도 넘기기 힘들정도로 입맛이 없었는데..

이건 먹었다. 입맛이 있었으면 3번 더 시켰을듯.

짱짱짱 맛있다. 











올리브와 블루베리와 함께먹으니 더더 맛있었다.

율이 자주먹는다던 갈릭치즈 브레드 앞으로 자주 먹게될듯-!










평일 점심에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다니 너무너무 좋구나 






냉장고나 자동차에 안에 두면 방향제로 좋은 커피찌꺼기를 가져가기 좋게 비닐에 넣어져 있었다. 

하지만 우린 이미 짐이 많기 때문에 패애스-





오랜만에 아늑하고 가슴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 봉화산커피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