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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바깥음식

의정부 생생정보통에 나온 맛집 별당/ 초계탕 해신탕

의정부 '별당'에서 초계탕 해신탕으로 몸 보신 :)

초계탕/ 해신탕/ 피문어 해신탕/ 피문어 숙회/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임금님의 보양식 궁중요리 전문점 '별당'

생생정보통, VJ특공대, 경제매거진M, 찾아라 맛있는 TV, 무한지대 큐, 생방송 투데이 등 많은 프로그램에 소개 되기도 했다. 





밖에 일보고 있는데, 언니네가 집으로 오고 있다고 하여 폭풍걸음으로 집에 도착.

우리 귀염둥이 조카가 이모를 격하게 반겨준다. 잉!! 요기조기 뽀뽀뽀뽀뽀뽀-*

조카바보 김이모. :)

말복이기도 하여 언니가 폭풍검색 끝에 찾아낸 의정부 '별당'

얼마전에 생생정보통에서 나온 해신탕과 초계탕이 나오는걸 보고 꼭 먹으러 가고 싶었다며 오늘이 그날 같다며..ㅋㅋ

또 그날이 드라마틱하게 말복 이였다. 그리하여 의정부 '별당'으로 궈궈-









집에서 의정부 까지는 30분정도 걸려 도착했다. 

평일 4시쯤 이였는데도 주차장이 꽉꽉 차있었다. 

대박 맛집인가봐 +_+ 








4시인데? 자리가 없다고?ㅋㅋㅋ

대기를 걸어 놓고, 별당 옆에 있는 휴게실?대기실?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음식점에 왔다기 보다 팬션에 놀러온 기분을 들게 했다. 

잘 관리되어 기다리는게 지겹지 않았다. 











우왕 해머도 있어? ㅋㅋㅋ

보자마자 조카를 번쩍들어 올려 놓으니 엄청 좋아한다.

요즘 말을 배워 이것저것 얘기도 해주고, 대화가 되는게 신기하다. 

언니가 조카에게 도담이 머리 누가 해줬어? 라고 하자

"할머니가 여고생 머리 해줘따"라며 말하는 깜찍이ㅠ 

할머니가 머리 따주시면서 여고생머리라고 하셨나보다..ㅎㅎ










옥수수밭도 있고~

가지도 있고~

호박도 있고~

연잎도 있고~


대기하는곳 주변에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것들이 있어서 조카와 현장학습 나온 기분으로 이것저것 보러 다녔다.

그러다가 발견한 청개구리! 폴짝폴짝 개구리와 같이 뛰어보고 신나하는 조카를 보니 마음이 꽉 찬듯하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우리 도담이.

아이폰을 왠만한 어른보다 수준급으로 사용함.ㅎㅎ

"이모 옥수수랑 찍어" 포즈까지 잡아주는 프로 사진작가









한 15분정도 사진찍고 놀다보니 형부이름이 방송으로 나왔다.

오예~! 밥먹으러 가자~!









1층자리는 창이크고 밖에 논 풍경도 보여 좋았다. 

하지만 자리가 꽉꽉 찬 관계로 우리는 2층으로 궈- 









 깔끔하고 심플한 정감드는 인테리어로 맨발로 나무바닥 걷는게 좋았다. 

큰아빠네 놀러온 기분ㅎㅎ 









각방은 국화방, 매화방, 난초방 등 동양적인 느낌이 나는 화초와 꽃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 

자리를 잡으니 직원분이 친절히 에어컨을 빠방하게 틀어주셨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별당'엔 궁중해신탕과 초계탕이 유명하다고 하여 

궁중해신탕을 4인분과 초계탕 2인분을 주문 하였다. 










궁중 해신탕 (4인기준)

76,000원 

닭을 한약재에 넣고 삼계탕처럼 끓인뒤 각종 해산물(전복,낙지,가리비)등 귀한 재료를 활용.

특히 여름철에 기력이 떨어졌을 때 지친 몸을 달래고 원기를 북돋아 주는 최고급 영양보양식. 



뽀얀 육수와 닭위에 부추와 대추 버섯이 올라간 궁중 해신탕이 나왔다. 

4인기준이라 좀 넉넉한 양일줄 알았는데, 그리 크지 않았다.

모 해물이 아직 들어가지 않은 상태라 그런건가?

밑반찬이 잘나온다하여 궁중해신탕에 불을 키고, 밑반찬을 기다렸다.







기다리던 밑반찬이 나왔다. 





샐러드, 연어샐러드, 메밀부침, 물김치등 밑반찬들이 나왔다. 

오- 밑반찬 맛있다! 

해신탕이 양이 적은듯 했으나 밑반찬을 보니 서운한 맘이 좀 가셨다. 









밑반찬에 감자떡도 나왔다. 

감자떡 진짜 오랜만에 먹음

반가운맛으로 쫀득쫀득하니 맛있게 먹었다. 

조카도 좋아하니 웃으면서 한입 한입 나눠먹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닭날개....

으... 닭살... 이걸 보고 닭살이라고 하는거지?.....

으으... 너무 닭날개다... 









비주얼에 당황해서 인상이 찌뿌러져 있는데 

형부와 동생이 먹으면서 오- 오- 감탄사를 연발하는거.. 연기아냐?! 진짜 맛있어?

호기심반 의심반으로 한입 먹어보았다. 

원래 비계를 안먹어서 떼어내고 싶었지만 살코기와 같이 떼어져 그냥 씹었다. 

아니 왠걸 모야 닭 젤리같다! 쫀득쫀득하니 족발식감으로 반전의 맛이였다. 

진짜진짜 맛있음! 닭족발맛!

아부지 술안주로 으뜸일거 같아 지방에 있는 아빠생각났다ㅠ 

이런거 엄청 좋아 하실텐데.. 힝 말복인데 우리아빠 보양식은 드셨나.. 

아빠생각나는 맛이였다. :) 

(아빠들 소주 안주로 최고일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조카 닭날개 엄청 잘 먹음.

쫀득쫀득하여 아이들 먹기에도 딱 좋았다. 

징그럽지도 않은지 또또또또 달라며ㅋㅋㅋㅋ

내입보다 너입에 들어가는게 더 좋은 이유는 모야. 사랑해잉 









밑반찬을 조금 먹을때쯤 해산물을 넣어주심. 

가리비와 전복 +_+ 

눈이 즐겁다잉 









큼직한 낙지도 들어간다.  냄비뚜껑 안 닫으면 금방이라도 도망갈듯 싱싱했다. 









살짝 데친 낙지를 직원분이 먹기좋게 잘라주셨다. 

가위를 받은 형부가 나머지 조개들을 잘라 너무 푹 익으면 맛이 없다며 조개껍질 위에 올려 놓았다. 

몰좀 먹을줄 아는 센스쟁이 형부 :)











낙지와 전복 샤브샤브 맛좋다.

닭고기도 푹 잘 익어서 조카한입 나한입. :)

캬 이게 행복이다. 말복 이렇게 누리게 되네.ㅋㅋ









닭과 해산물을 취향에 맞게 소금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됨. 









국물이 끝내준다. 한방맛도 나는 진한 국물 한그릇 하니 튼튼해지는 기분~

으라챠챠!!!









초계탕(2인기준)

30,000원

닭육수에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서 넣어 먹는 전통 보양식.


궁중해신탕 4인 기준이였지만 남자 둘이 껴있는 상태라 초계탕 2인분을 더 추가하였다.

피문어숙회를 주문 하려 했지만 태풍이와서 문어가 없단다.. ㅠ 

 








초계탕과 함께 냉면이 같이 나왔다. 

직원분이 초계탕과 함께 먹는거라 해서 같이 넣고 섞어~ 섞어~









이렇게 고기들과 국수를 먹으니 속이 시~~~원 했다.

면을 좋아하는 우리 도담이는 호로록호로록 잘도 먹었다. 

찬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나와 언니는 맛만 보고 남동생과 형부는 마지막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웠다. 









우리자매는 따땃한 음식을 좋아한다규.

마지막으로 닭죽을 해주는데 구수하고 진한맛으로 제일 좋았음. 









냄비 긁어 먹을뻔ㅋㅋㅋ

깔끔하게 다 비웠다아아~~ 

아 잘먹었다~~









카운터 앞에서 메밀부침가루, 메물국수, 메밀과자를 판매하고 있었다. 

요즘 메밀에 푹 빠진 나는 사고 싶었지만

충동구매를 싫어하시는 엄마와 언니때문에 그냥 쌩... ㅜ









해신탕과 초계탕을 먹고 있는데 꽃 개 남친한테 전화가 왔다.. 

급 미안해서 말복이 지난 주말에 남친에게 늦은 말복을 챙겨주기 위해 삼계탕을 끓여 줬다. 

미리 삼계탕을 끓이고, 새우와 낙지를 넣어줬는데 그 사진은 없네ㅋ

늦었지만 그래도 잘 먹어 주어 고맙다는ㅋㅋ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해신탕과 초계탕 잘~~ 먹었다. 

가격에 비해 양이 조금 서운한건 있지만 그래도 몸은 든든해 진거 같다. 

생생정보통에 나온 음식점을 와본것만으로도 뿌듯한 맘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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