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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바깥음식

태릉 노원 맛집 '태릉숯불갈비' 배밭갈비로 유명


배밭갈비 '태릉숯불갈비'


구리 맛집 / 별내지구 맛집 / 담터사거리 숯불갈비 맛집/ 과수원컨셉 야외에서 즐길수 있는 갈비집 



지금 내가 사는 묵동과 태릉쪽엔 예전엔 배밭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내가 꼬마였을때는 집 앞에 배밭이였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생기는걸 눈으로 보고 자랐었는데,

그 전엔 쉽게 볼 수 있었던 배밭은 이렇게 개발지역으로 인해 조금씩 없어지고 있었다. 


태릉의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는 '태릉 숯불갈비' 

어렸을때 동네에 숯불갈비를 하는 가게들이 엄청 많았었다. 

그중에 배밭 과수원 컨셉으로 티비에서 많이 나왔던 '태릉숯불갈비'

몇일 전 엄마 생신겸 이모가족이 놀러와 가게된 태릉 숯불갈비집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그 '태릉 숯불갈비'에 다녀왔다.









어렸을 때 자주 왔다던 '태릉 숯불갈비' 왜 나는 기억이 나질 않는것일까? 

 나만 안데리고 온거 아니지..


'태릉 숯불 갈비' 태릉선수촌과 삼육대를 지나 담터사거리에 위치하여있다. 

대중교통은 좀 힘들고 자동차를 이용해야한다.









 간판이 익숙한걸 보니 어렸을 때 왔긴 왔었나 보다..

일요일 저녁 엄마 생신축하겸 가족외식 할겸 겸사겸사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멀리서 온 이모가족을 위해 태릉 숯불가기로 하여 각자 차를 타고 '태릉숯불갈비'에 도착. 









간판길을 쭉 따라 들어오면 주차장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직원분께서 알아서 주차자리를 신경써 주셔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식당쪽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큰 나무가 보였다.  큰나무 뒤로는 배밭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래서 배밭갈비라고도 부르나보다. 


배밭과 숯불갈비의 조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된걸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ㅎㅎ









표지판이 친절히 식당입구 위치를 알려주었다. 













음악소리도 나오고 배나무들이 인테리어 효과를 냈다.

 딴 세계에 온기분? 

자연적인 이런 분위기너무 좋아! 









그냥 나무도 아니고 배가 열려져 있었다.

아기배! 우와우와 신기해 주렁주렁 알도 많이 맺혀 있었다. 

'태릉숯불갈비'는 과수원 컨셉으로도 티비에 많이 나왔다고 한다. 










자리는 넉넉하게 넓게 있어서 단체모임도 거뜬히 할 수 있는 정도였다. 









'태릉 숯불갈비' 제일 유명한 돼지갈비의 가격은 11,000원 소갈비 는 25,000원 이다. 

대부분 돼지갈비를 많이 주문하는 편이다. 










야채와 반찬은 처음엔 세팅을 해주지만 추가할때는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이모네 가족 우리가족 모두 7명이라 두 테이블로 잡음. 









먼저 돼지갈비 8인분을 주문 했다. 








밑반찬과 채소들은 정갈하게 나왔다. 

맛도 괜찮았음.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념게장! 

양념게장을 메인처럼 먹은 나... 

양념게장이 계속 리필이 되면 좋겠으나... 

양념게장 추가시 2,000원 

내가 너무 잘먹어 엄마가 추가하려 하자 아저씨가 서비스로 그냥 주셨다. 욜욜욜~!! 

감사합니다. :) 


 









밑반찬이 나오고 뜨끈뜨끈한 불판이 나왔다.

진정한 숯불! 

요기다 고기를 샤샥 구워 먹어야짐~!ㅋㅋ










고기를 올리자 마자 돼지갈비의 달콤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기 시작함. 

삼겹살은 한번 두번 잘 뒤집지 않아야 맛있지만, 

돼지갈비는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타지 않게 적장히 뒤집어 가면서 구워줘야 맛있게 잘 익혀 먹을 수 가 있다. 









모야 왜 우리 남친한테 누가 못생김을 묻혀 논거!?!!

배나무랑 잘 찍어주고 싶었는데..ㅎㅎ

고기도 잘 굽는 우리 꽃 개 남친 

이제 우리 가족과도 자연스럽게 잘 지내는구나









쪼콤한 배

먹어보고 싶었지만 겁나 쓰고 실거 같아

 그리고 너무 작아서 따기 아까워 그냥 보기로만함.









이런 나무들이 있는 자연속에서 고기를 먹는 이 순간 기분이 느므느므 좋았다. 

옛날 선비들이 야외에서 이렇게 숯불에다가 고기먹는 동양화그림이 있었는데, 

그느낌을 알 수 있을것만 같았다. 









고기도 어느정도 구워 졌겠다. 이제 먹기 시작! 

지글지글 익는소리와 바람이 살랑살랑 얼굴스치고 기분도 살랑살랑~ *

맛 좋다!!!!!!! 









초저녁이라 조금 더워 맥주를 주문! 

크 고기도 꿀떡처럼 꿀떡꿀떡 넘어가고, 개운하게 해주는 맥주 한입하니 

입안에 에어컨 틀은줄ㅎㅎㅎㅎ 

기분 좋다 +_+










맛있는것도 먹고 이얘기 저얘기 나누며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는 1차로 오빠가 굽고 2차로 남동생이 구웠다.

여기가 자꾸 고기 굽는사람쪽으로만 가서 고기굽는 사람 고생 많이 했다. ㅠ

덕분에 우린 맛있게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 고마와 :)










후딱후딱 먹고 친척동생이랑 구경한답시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친척동생이 어딜 갔다가 빨리오라며 저멀리서 펄쩍펄쩍 뛰며 손짓을 했다.

"언니 저기 앵무새!"

와우! 진짜네!!! 모지? 여기서 키우는건가봐..! 신기하다! 









큰 새장에 알록달록 예쁜 앵무새가 있었다. 

말을 따라하지는 못했지만 귀여웠음.ㅎㅎ

친척동생이 배를 간지럽혀 주자 좋아라 하는 앵무새.ㅎㅎ 

예쁘긴 한데 갇혀있어서 불쌍했어 ㅠ








아이들이 탈 수 있게 자그만한 놀이시설도 있었다. 

우린 후식으로 옆에서 사탕뽑기를함 

천원 넣고 3개 나와서 하나씩 먹으며 오랜만에 '무궁화 꽃이 피였습니다.'를 하며 친척동생과 놀아줌.

놀아 준걸까 논걸까? 우리가 하는걸 보고 옆에 꼬마들까지 합세ㅋㅋㅋ









초저녁에 와서 금방 날이 어둑어둑 해졌다. 

조금 어두어지자 전구에 불이 들어왔다. 

 어둔 파란빛 나는 하늘에 전구빛이 너무 감성적으로 다가왔다. 

마치 달이 떠있는거 같아 +_+ 











'태릉 숯불갈비'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대중교통보단 자동차로 이용하기가 쉽다. 

경기도 구리시 담터 사거리에 위치하여 있다. 


 숯불갈비 맛집/ 태릉맛집 / 구리맛집/ 담터 사거리 맛집/ 태릉선수촌 맛집/ 삼육대학 맛집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