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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바깥음식

메밀 요리전문점/ 봉화산역 신내동 봉평메밀



봉평메밀 신내점


신내동맛집/ 봉화산역 봉평메밀/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음식/ 메밀전병, 메밀막국수 맛집/ 


요즘 무지막지한 더위에 지치고, 습도는 높아만 가고 숨이 턱턱 막히는 탓에 입맛이 없어 살이 쭉쭉 빠졌다.

살이 빠져 좋긴 좋았는데, 스트레스와 다이어트를 함께 해야만 했다. 

몇일동안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 날이 계속 되고 있었는데, 생생정보통을 보다가 메밀전병이랑 수수부꾸미가 나와 엄청 땡겼다. 

수수부꾸미는 안더라도 메밀전병은 너무너무 먹고싶었다. 아니 먹어야 살 거 같았다.ㅜ

우리동네에 메밀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봉평메밀'이 있어서 꽃 개 남친님이 일이 끝나는 동시에 신내동 '봉평메밀'로 향했다. 








'봉평메밀'신내점은 봉화산역에서 2-3분거리에 위치하여 있다. 

작년여름에도 많이 왔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또 찾게 되는 집이다. 








집이 근처라 거의 걸어와서 먹고 가곤 했다. 

오늘은 차를 가지고 와서 상가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는데, 지하주차장이 있었다니.. 

공영주차장이라 주차비가 저렴했지만 그래도 몇백원이 아까운 이유는 뭘까.?;;

담엔 꼭 지하주차장에 대야지. 



 






메밀음식 전문점 답게

메밀만두, 메밀 묵밥, 메밀전병, 메밀물막국수, 메밀부침, 메밀묵무침 등등! 

메밀이 들어간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자리는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우리가 갔을때는 저녁식사 때 가 지난 후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점심이나 6시-7시 사이에오면 사람이 많아 앉기 힘들다.)








음식점은 무엇보다 청결이 우선이! 

앉은 자리에서 주방이 살짝살짝 보이는데, 깨끗하고 정돈된 상태. 굿 :)








'봉평메밀'신내점은

봉평 농협에서 공급하는 순수한 국내산만으로 메밀을 공급받아 사용한다고 한다. 

이렇게 국내산이라고 써 있는 문구를 보니 믿고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기억력을 좋게 하여 각족 성인병에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부모님과 함께 여름건강 보양식으로 먹기에 좋을듯 하다. :)

(메밀은 영양도 풍부하고, 섬유랑이 높아 혈압강하제로 쓰인다.)








메밀은 고혈압, 변비에 효과적이며 소화율 또한 높다고 한다. 

밀가루음식을 잘 소화 시키지 않는 나같은 체질은 메밀이 잘 맞을듯 싶다. 

메밀은 찬음식에 속해서 여름철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음식으로도 좋다. 







작년보다 더 많은 메밀 메뉴가 생긴거 같다.

메밀꽃막걸리 너무 먹어보고싶다. 

하지만, 먹고 영화보기로 해서 막걸리는 나중에 먹기로... 꼭...약속...










우리는 두명 먹고싶은건 메밀비빔막국수, 보쌈정식, 메밀전병

직원분께 "3가지 시키면 양이 많을까요?" 라고 물어보자 보쌈정식이 양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3개면 딱 알맞을거라고 하셔서 

베밀비빔막국수와 보쌈정식을 메인음식으로 하고 메밀전병을 사이드음식으로 먹는다고 생각하고 3가지 음식주문. 

(모든메뉴 포장가능)






메밀전병 

먼저 밑반찬과 나온 메밀전병

나물의 간이 강하지 않고,  기본적인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삼삼하니 먹기에 좋았다. 

생생하고 식감도 아삭아삭하니 살아 있는맛.








너무 먹고싶었던 그 메밀전병.. 

나오자 마자 환호성 지를뻔 했다.

 메밀부침 안에 김치와 두부속이 먹음직 스럽게 들어 있었다. 








메밀전병과 같이 나온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먹고싶은걸 먹은.. 만족감과 함께 소원풀이한 기분ㅜㅜ








보쌈정식

보쌈을 좋아하는 꽃 개 남친이 주문한 보쌈 정식.

보쌈과 함께 밥과 국이 같이 나왔다. 








보쌈의 양은 1인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 였다. 

빛깔부터 침샘 자극하는 보쌈. 

메밀전문점에서 메밀음식 안시키고 보쌈을 주문한 남친.. 

별 기대 안하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잘 시켰다며 급 특급칭찬. ㅋㅋㅋ










백김치에 보쌈하나 올리고~ 무김치와 새우젓갈에 있는 새우 두마리정도 올려서 한입 먹으면...

이제 '봉평메밀' 오면, 보쌈은 꼭 주문하기로.. 

메밀면과 메밀전병만 먹으면 약간 몬가 부족한 것을 보쌈이 싹 잡아줌. 

고기라서 더 든든한? 그런 느낌. 

고기도 쫀득쫀득하고 김치도 싱싱하니 정말 맛있었다. 


 








메밀비빔막국수

보쌈에 심취되어 있을때쯤 '메밀비빔막국수'가 나왔다. 








기호에 맞게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오늘은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아무것도 넣지 않기로 했다. 

몇일동안 입맛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먹어서 그런지 간을 강하게 하지 않아도 재료 하나하나의 맛을 다 느낄 수 있었다. 









열심히 비벼비벼~ 

젓가락으로 크게 집어 호로록~호로록~ +_+

시원하고~ 면발도 뭉치지 않고, 하나하나 살아 있는듯한 생생한 식감.







입맛없다던 나는 매일 여기서 밥을 먹어야하나..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 

오랜만에 맛있음에 감사드리는 맘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동네에 몇 없는 맛집이다.  








계산하는 쪽에 메밀가루와 메밀과자를 판매하고 있었다.

메밀가루는 아직 요리할 수 없기 때문에 패스~~ 

메밀 과자 맛있겠다~~ 하고 하지만 배부르니까 그냥 영화보기로~~ 

잘먹었습니다~~ 인사하고 나왔다. 








차에타자마자 오빠가 내손에 쥐워준 메밀과자

"모야 언제 샀어?"

배부른데 기분좋은건 모야ㅋㅋ







영화보러가서 팝콘같은거 먹지말고 건강한 과자 먹자고 하는 꽃 개 남친.

배부르지만 또 이런거 사준 꽃 개 남친의 생각이 너무 멋지다. +_+ 

영화보며 먹었는데, 고소하니 건강한 과자맛! 아이들도 좋아할듯! 


오늘처럼 입맛 없는날에 가면 좋은 메밀음식 전문점 '봉평메밀'신내점 




건강한 메밀음식/ 메밀음식전문점/ 봉평메밀 신내점/ 부모님 모시고가면 좋은곳/ 여름철 시원한 음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