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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바깥음식

광교 아브뉴프랑 '토끼정' 일본가정식 그맛은?


수원에 사는 언니네 놀러 갔다가 외식할겸 광교 아비뉴프랑으로 향했다. 우리가족이 가게된 '토끼정'은 작년부터 SNS를 뜨겁게 달궜던 크림카레우동으로 유명한 곳이다. 친구들이 맛있다고 가자고 했을때는 생크림하고 카레우동하고 어떻게 같이 먹냐고.. 살 뒤룩뒤룩 찔거같고 맛도 이상할거 같다고 절대 안간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가게됨....; 솔직히 나는 크림카레우동을 먹을생각은 없었고, 일본식 가정식이라고 해서 다른음식을 먹을 생각으로 갔다. 




'토끼정' 광교 아브뉴프랑 


-운영시간-

매일 11:30~22:30 라스트오더 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전화 031-214-2220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원산지 표시판.

소고기가 미국산인게 조금 걸렸지만.. 패스~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소품들이 잘 정돈되어 있었다.






꽤 넓었지만 식사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거의 꽉차 있었다. 





자리에 앉자 동화책 같은 메뉴판을 받았다. 

핫한메뉴와 각자 먹고 싶은 것들을 골라보았다. 크림카레우동은 안시키면 후회할거 같아 주문하였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앞접시와 반찬이 나왔다. 





함밤스테끼밥

12,600원

도톰한 함박스테끼와 고소한 밤이 솔솔~ 스테이크와 밤의 조화가 좋다던 함밤스테끼밥


도톰한 함박스테이크와 양파튀김이 맛있었다. 제크? 안에 과자도 나온다..? 이과자는 왜나오는지 모르겠다. 






숯불구이반반

13,200원

얇게 저민 고기를 토끼정만의 비법소스에 절여 숯불에 맛있게 구웠다는 숯불구이반반.


숯불향이 강하게 나고 약간 매콤하니 맛있었다. 







크림카레우동

11,000원

토끼정 특제 크림 카레와 탱글탱글한 우동면이 잘 어우러진 요리. 토끼정의 베스트 메뉴란다. 


제일 기대? 꺼렸던? 크림카레우동은 안먹으려 했는데, 엄마가 신기해하고 맛있어 했다. 

먹어보니 느끼 할거란 내생각과 달리 오히려 매콤한 카레우동을 크림이 감싸줘 부드러웠다. 

생각보다 맛있었던 메뉴! 






오모카레밥

9,500원

보들보들 계란지단과 토끼정 카레의 궁합이 좋고, 두툼한 등심돈까스의 식감이 일품이라는 오무카레밥. 


가격에 비해 양이 많아보였던건 사실. 

돈까스는 바삭하긴 했으나 두껍진 않았다. 계란지단은 메뉴의 사진과는 다르게 부드럽지 않았고, 그냥 지단 이였다. 

그냥 soso였던 메뉴.






베보로토끼밥

3,000원 

짭쪼롬한 베이컨 솔솔~ 다른어떤 메뉴랑도 잘 어울린다던 베보로 토끼밥 


조카를 위해 주문한 토끼밥은 스팸과 계란을 섞어 만든 밥. 상상 가능한 맛.ㅎㅎ;






동화책에서 먹을만한 음식을 먹는 기분이다. 

언니가  토끼정을 토끼고기 음식전문점이라고 속여서 우리가 주문한 음식 모두 토끼 음식인줄 알고 먹었다는 우리남편...ㅎㅎ 한참 웃었네 ㅎㅎㅎ






식사를 다한 조카가 자꾸 나가자고 졸라서 여기서 보이니 어른들 식사 마칠동안 그네를 타고있을래?라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나가더니 우리쪽을 보며 그네를 신나게 탄다. 조카바보 혼자 둘수 없어 폭풍 흡입하고 나갔다.ㅎㅎ  

아이들이 놀만한 장소가 옆에 있고, 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맛으로 soso였던'토끼정' 

일본식 가정식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듯, 한국인 입맛을 많이 겨냥한 음식이 아닐까?

한번쯤 크림카레우동을 먹어보러 가볼만한 곳이다. 









이상포스팅을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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