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밀면맛집 '가야밀면' 여름별미 보양식으로 추천!

부산 해운대 밀면 맛집

'가야밀면'

#부산에서꼭먹어야하는음식 #밀면 #해운대맛집 #가야밀면 

부산에서 자란 남편이 해운대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하길래 추억삼아 함께 갔다가,

나에게 밀면의 맛을 알려주고싶다고 데려간 '가야밀면'

밀면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비주얼은 사진으로 본적이 있어서 "국수면에 냉면육수 넣은거 아니야? 난 맛이 상상이 가서 싫은데.."라고 말했더니 남편이 아니라면서 면발이 내가 생각하는 밀가루 국수면이 아니라고 해서 별기대 아니 기대 1도 안하고 따라가봄.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아니면 진짜 맛집이여서 그런지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밀면! 소개할게요.

부산의 밀면맛집은 많지만 그중에 남편이 자주 간다던 해운대 '가야밀면'으로 갔다.

해운대 중동 역 10번출구에서 직진으로 200미터 앞에 위치해 있으면 신도 초등학교 정문앞에 위치하여 있다. 

051)707-9405 또는 신도초등학교 네비게이션에 찍어도 됨.

해운대 '가야밀면'

전화 051 747 9405 

평일) 아침 9시~ 저녁 9시까지 

주소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27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해서 남편에게 맛집맞냐며 계속 물어봄.

우리가 들어오고 몇분 지나자 테이블 꽉참. 

거참 신기ㅎㅎ 맛집 맞나보옴.

가야밀면의 메뉴는 

밀면, 비빔면, 온밀면(동절기만가능) 그리고 사이드메뉴 만두가 있다. 

사리는 추가하면 2,000원, 곱배기는 1,000원추가 

(요금은 선불이다)

나는 밀면보다 만두가 먹고 싶었음. 

만두랑 밀면 시켜서 먹자고 하니, 밀면 비빔면 다 먹어보랜다... 만두는 사이드 메뉴처럼 먹는거라며ㅋㅋ

맛있는건 꼭 공유를 해야하는 우리남편... 그으래.. 다 주문해♥

남편이 떠다준 뜨뜻한 밀면 육수를 홀짝홀짝 마시며 주변 글씨를 찬찬히 읽어보았다. (물과 육수는 셀프임.)

가야밀면의 육수는 평범하지 않았다. 소양지, 사태와 토종닭, 통생강 통양파, 통마늘과 각종 한약재 등등을 넣고, 무려 48시간동안 끓인 후 1년이상 숙성 하여 만든 육수로 보약과 같이 몸에 좋다고한다. 

또한, 밀면양념은 국산양파 100%를 갈아 만들고 비빔양념은 국산배 100%를 갈아 만들어 소화가 잘되고 맛있단다. 

원산지 표지도 눈에 띄었다. 국산 돼지수육과 호주산 소고기, 김치도 국내산 이다. 

맛집 스멜이 조금 느껴졌다. 진정한 맛집들은 좋은재료를 쓰기 때문이지.ㅎㅎ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밀면과 비빔면 그리고 만두까지♥♥♥

생각보다 비주얼 너무 좋잖아>_< 

날도 더운데 육수 벌컥벌컥 하고 싶잖아!ㅎㅎ

밀면 맛있게 먹는방법이 한 벽면에 잘 설명되어 있다. 

물밀면- 기호에 따라 식초, 겨자를 조금 넣어 먹기

비빔밀면- 기호에 따라 온육수를 조금 넣어 먹기 

비빔면

먼저 비주얼 쇼킹 비빔면.

새빨간 양념색에 기분이 좋아짐ㅎㅎ

무엇보다 푸짐한 양에 고명 하나하나 꽉차있다. 

고기도 넉넉히 있어 면요리 이지만, 보양식을 먹는 느낌이랄까.

암튼 새콤매콤 시~~원~~하다! 면도 쫄깃쫄깃 맛있다. 

밀면

남편이 말한 그 밀면.

비빔면과 다른건 육수차이? 

아니다 고기도 다르다. 편으로 넓적한 고기가 올라가 있다. 

면의 쫄깃함을 더 느끼고싶다면 밀면을 추천한다. 

쫀득쫀득 탱탱한 밀면의 면발은 처음 맛보는 식감이였다.

국수와 쫄면 그 사이 랄까?

 

육수도 건강한 맛으로 한그릇 뚝딱 할만 하다. 오히려 남기면 아까울 정도임.

냉면이나 국수먹어도 국물을 잘 안먹는 나인데 그 많은 양의 밀면육수를 다 마셔버림...

냉한 체질이라 다 먹고 배탈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나의 상태 아주 굿굿!!

건강한 재료로 만든 육수같다. 육수 너 칭찬해♥♥

잉? 면 다 어디갔어?ㅎㅎ

고기에 밀면을 싹 감아 같이 먹어도 맛있다.ㅎ

만두

만두는 특별한 맛보단 밀면과 함께 먹으면 아주 환상적이다.

차가운 밀면육수 한입 마시고 뜨끈뜨끈 만두 하나 딱 먹으면 이건 뭐 세상좋은것.ㅎㅎ

오늘도 남편 추억맛집 공유 성공! 

맛있다! 메뉴 두개 주문했으면 나 섭섭할뻔 했어..ㅎ

요즘 같이 더운날씨 속시원하게 몸보신으로도 추천 하는 '가야밀면'

부산오면 생각날것만 같다. 또 와야지♥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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