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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바깥음식

노원 털보고된이 털보네 생선구이맛집

노원 생선구이 맛집 

털보고된이 


노원맛집 / 생선구이맛집 / 털보고된이 / 털보네생선구이 


 



노원 털보고된이 

저희는 예전부터 불리기 쉽게 털보네라고 불렀어요. 

대학생때 셔틀버스가 노원에 내려 노원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 편이였어요. 

선배들이 가격 착하고 맛있는 집이라며 알려주신 곳을 아직도 가고 있어요. 

없어지지 않고 계속 있어 주시니 그저 감사할뿐...ㅎ 






제가 대학생일 때는 자그만한 가게 였는데 이전을 하셨더라구요.

이전 가게의 추억이 많아 그립지만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전히 밖에서 생선을 구우시는 이모님도 보이네요.ㅎ

올때마다 줄 서지만,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당연한듯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렸죠. 

기다리면서 미리 주문을 받아주세요.






10년전 메뉴들 그대로ㅎㅎ

생선구이가 맛있어요. 

2명 이상 가면 생선구이+탕,찌개를 먹는 편이에요. 


남편과 저는 고갈비백반+ 알탕 주문했어요.






저희 차례가 되고 앉자마자 이모님께서 반찬들을 내주세요.

소소하지만 엄마맛 나는 집반찬 :) 






반찬들을 주실때 보리차물? 숭늉? 

어렸을때 엄마가 끓여주시던 보리차 맛 같기도 하고 숭늉맛 같기도하고ㅎ

 저는 생수보다 이런 보리차물이 옛생각 나고 좋더라구요. 

음식이 나오기전에 홀짝홀짝 :) 







보리차물 만큼 매력있는건 수정과! 

식사후 먹는 수정과는 생선기름을 확 잡아주죠.ㅎㅎ 

셀프이니 먹고싶은 분들은 떠다 먹음 되요.






드디어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

소소하지만 맛도 있고 옛추억도 있어서 더 맛있는 한상차림! 






생선구이는 바로 나와서 그런지 윤기가 자르르르~~

생선기름이 아직도 지글지글 대고 있었어요. 

군침 안돌수가 없음..ㅎㅎ






생선살을 발라 상추에 쌈장을 촥 발라 먹으면 넘나 맛있는것! 

소소한맛이지만 오히려 한가지맛에 집중할 수 있는맛! 






보글보글 알탕! 

된장찌개 김치찌개 다 맛있지만, 

알탕 맛있습니다! 

안에 알과 고니가 신선해요. 

냉동알과는 차원이 다름!  






알과 고니를 골라먹는 재미 +_+

와사비 간장에 톡 찍어먹기도 하고,

밥에 국물과함께 쓱-- 비벼 먹기도하고ㅎ

한국인밥상이 이런게 아니겠어요? 


노원에는 음식점보단 술집이 많고, 

요즘 생겨나는 음식점들은 죄다 먹고나면 배아픈것들...

노원역에서 밥집을 찾으신다면 털보고된이 를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