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아동미술

4세 미술수업,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미술활동

4세 미술 활동

처음 4세 담임을 하게 되어 어떤 활동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거 같아요.

4세같은 경우 형태가 잘 나오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재료로 체험하고 자연스럽고 자신감있는 형태감각을 익히게 하는게 수업목표가 되었어요.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하기 좋은 미술활동 위주로 모아봤습니다. 



소금그림

굵은소금을 만져보게 하고 소금의 맛과 쓰임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합니다.

아이들이 소금을 맛보며 "단데? 선생님 설탕아니에요?"라며 장난도 친답니다. ^^


-도화지에 목공용 풀을 아이들에게 형태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짜도록 합니다. 그 위로 굵은 소금을 솔솔 뿌린후 하루를 지냅니다.

다음날, 물감으로 여러 색을 만들어보고  붓을 소금위로 살짝 얹어 소금입자에 물감이 스며드는 과정을 보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관찰하며 차분 해졌던거 같아요. 여러색이 소금에 스며들어 알록달록 소금왕국이 되었어요.♥



겨울 동물친구들

겨울에 사는 겨울 동물들종류와 무엇을 먹고,어디서 사는지 알아 보았어요.

자신이 표현한 펭귄의 표정을 따라해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우는표정, 웃는표정, 슬픈표정, 기쁜표정 등)


-검정색 물감으로 길쭉한 동그라미를 그린 후  펭귄의 양팔을 그렸어요. 펭귄의 몸이 완성 되었습니다. 

물감이 마르면, 펭귄의 눈과 부리를 그려 줍니다. 표정을 여러가지로 표현하는게 포인트!

목도리는 색연필로 알록달록하게 색칠하여 목도리 모양으로 (물결모양)으로 오려 붙여 주었어요.  

아이들이 알록달록 목도리를 색칠하며 자신의 목도리가 더 예쁘다며 즐거워 했어요.


에이포용지를 네모로 잘라 이글루를 만들고, 손바닥을 찍어 북극곰도 표현해 보았어요. 

펭귄들과 북극곰을 어디에 위치하면 좋을까  아이들과 상의하며 자리를 배치하니 완성~!





우주인이 되었어요

우주에  어떤 행성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어요.

우주의 행성들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각각의 특징과 색을 보고 크레파스와 물감으로 표현했어요.


-행성들의 크기에 맞춰 잘라줍니다.

우주인의 얼굴은  자신의 얼굴의 그리도록 했어요.

4세 아이의 얼굴 스케치 실력이 뛰어나죠?

머리카락 한올한올 정성드려 그리는 모습에 아낌없는 칭찬!

여러개의 자그만한 별들은 하얀 종이에 펀치를 뚫어 모양을 내어 풀로 붙여 표현했어요.




마블링 수업

마블링 물감은 기름의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과 섞이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보는 시간 이었어요.  


-대야에 마블링 물감을 여러색을 짜줍니다. 

나무젓가락으로 천천히 몇번 저어주면 모양이 바뀌는 것을 관찰합니다.

아이들이 신기해 해요.

주의 할 점은 너무 빨리 젓거나 많이 저으면

색이 서로 섞여 이상한 색이 되니, 탁한색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아스테이지 그림

투명 아스테이지를 이용하여 이중그림을 그려보았어요.

아이들이 겨울에 눈싸움 하였던 기억을 떠올리며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선생님이 어렸을때는 눈만 오면 나가서 눈사람을 만들었다고 말해주니 나중에 꼭 같이 만들자며 귀여운 약속도 하구요.


-색상지에 눈오는날 풍경으로 자신의 집과(색종이로붙여 표현) 눈싸움하는 자신을 그려 보았어요.

그 위에 아스테이지를 덮고, 윗 부분을 글루건으로 붙여 줍니다.

아스테이지 위에 하얀 아크릴 물감으로 눈을 표현하면 완성.



손바닥 공작

자신의 손을 찍어보며 손의 크기와 쓰임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붓으로 손에 간질간질 색칠한 후 도화지에 찍어 표현 하였어요.

눈 을 붙이고, 다리와 날개 장식을 해주니 멋진 공작이 되었어요.

*4세는 그려서 꾸미는 것에 한계가 있으니 스티커를 활용해 보는것도 좋아요. :)



환경포스터

환경보호와 지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색종이들을 네모로 자그만 하게 잘라 지구를 표현해 보았어요.

황토색- 땅

파란색-바다

하얀색-구름

초록색-나무,산

살구색 색상지에 아이들 손 모양으로 잘라 지구를 안고 있는 모양으로 붙여 주었어요. 



알록달록 풍경화

산에 다녀온 후 얘기를 나누고 풍경사진을 다시 보여주며, 색감을 관찰하고 아이들과 산에 어떤것들이 있었는지 얘기를 나누었어요. 


-풍경을 떠올리며 생각나는 것을 색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어요.

색칠이 된 도화지가 마르면 마음껏 찍게 하여 풍경화 스럽게 붙이도록 하였어요.

다 붙인 후 하늘은 크레파스와 물감으로 마무리 했어요. 

*아이들이 찢는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며 즐거워 하였어요. :)

  


\

팝아트

팝아트 작가 앤디워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앤디워홀 기법을 내기 위해 아이들 사진을 미리 포토샵 작업을 하였어요.

셀로판지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대로 배치하여 스티커와 함께 꾸며 주었어요. 

셀로판지를 붙이는 과정에서  색이 바뀌는 것을 보고 신기해 하며 흥미를 갖는 시간이었어요.



비눗방울 그림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법과 색색의 비눗방울을 불어보는 활동.


여러 색의 물감과 세제를 섞어 비눗방울물을 만들어 도화지 위로 불게 합니다.

비눗방울이 하나씩 터지며 그 자리에 자국이 남아 예쁜 그림이 됩니다.

형태가 나오면 더 멋진 작품이 될 거 같아서 저는 물고기 모양으로 오려주어 붙여 주었어요. 

아이들이 눈을 붙이고 입을 그려주어 멋진 물고기 가족이 완성이 되었어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4세 미술활동이니 집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