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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여행

일본여행/ 후쿠오카 유후인 히노하루 료칸




[후쿠오카 유후인] 

'히노하루' 료칸

#일본여행 #후쿠오카 #유후인 #온천마을 #히노하루 #료칸 

 






블로그를 많이 쉬었더니 사진올릴게 참 많다.ㅎ

몇달전 다녀온 일본여행을 지금에서야 올리다니..ㅎㅎ


남편이 자유롭게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다가 좋은조건으로 회사에 들어가게 되서 

출근하기 전 여행겸 쉬었다 올겸 어딜갈까 고민하던 중 일본을 가기로 결정을 했다. 

나는 도쿄를 가고 싶었으나 일본 방사선에 예민한 오빠는 후쿠오카가 영향을 덜 받아서 안전할거 같다며 온천여행을 제안.

그래! 쉬러가는거니 온천도 너무 좋을거란 생각에 일본유학원을 하는 지인언니에게 후쿠오카 근처 온천과 맛집을 추천을 받았다. 언니 덕에 진짜 완벽한 여행을 할 수 있엇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유후인 마을은 거리마다 온천이 흐른다>









후쿠오카에서 기차로 2-3시간을 걸쳐 유후인에 도착. 

기차 옆에 강수지 본건 안비밀. 

오빠가 강수지다 강수지다 하는데 그분도 쉬러온건데 모르는척 하라며 단속을ㅎㅎ 실제로도 엄청 미인이더라.

일본은 처음이라 모든게 신기했다. 기차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은 우리나라 시골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중간에 영화에서 본  '갓파' 마을이 있어서 신기하고 여행중 더 들뜨게 했다. 










유후인역에서 내리자마자 숙소로 이동.

숙소는 역에서 10-15분정도 걸어가면 있는데, 주변에 구경거리가 많아서 금방 도착함,


우리가 예약한 곳은 '히노하루'료칸 (료칸은 여관이란 뜻.)

잉ㅎㅎㅎ 입구부터 초록초록한 것이 벌써부터 힐링이 되는듯 했다. 

체크인을 하기위해 들어왔는데 여긴 더 이뻐..

오빠가 체크인을 하는동안 나는 창밖 나무들 감상. :) 








우리가 묵을 방은 2층에 있었다. 

방문 열자마자 웃음이 절로... 

이 편안한 느낌은 뭐지... 

힝.... 일본식 다다미방 너무 매력있다. 









두명이서 쓰기엔 많이 넓었다. 








짐풀기도 전에 너무너무 입어보고 싶었던유카타 발견!

(한국어로 가져가지말아 달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잠깐 부끄러웠음.

 중국인일수도 있잖아? 하기엔 유후인을 여행오는 사람 대부분이 한국인..ㅜㅜ)


암튼 난 유카타를 입을 생각에 다시 들뜸. 

처음에 입는 방법을 몰라서 헤맸는데, 테이블에 유카타를 입는 방법이 나온 책자가 있었다.

그거보고 오빠가 입혀줌ㅎㅎ  유카타 입으니 진짜 일본 온 실감났다.









막 찍었는데 화보네 :) 

창밖에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타임.









오빠가 사진찍어 주면서 사무라이 같다며..ㅎㅎ









여행오는데 셀카봉은 커녕 디카도 안챙긴 쿨한부부

아이폰 타이머 맞춘 후 몇장 찍기. 

포토샵 따위 안하는 우리부부. 뚠뚠이커플










좀 쉬고 있는데

우리담당 서버분이 녹차와 간단한 간식을 주셨다. 

저건 차가운 찹살떡 같기도 한데 맛이 괜찮았음. 

일본은 녹차지.ㅎㅎ 가루녹차를 옆에서 직접 타주신다.








유후인 마을 곳곳을 돌아 다녔더니 발이 좀 아팠다.

오빠랑 숙소 들어와서 온천 고고! 

커플탕, 가족탕, 여탕이 공간이 따로따로 있다. 

우리는 커플탕 :) (괜찮아요 우리는 부부니까요ㅋㅋ)

커플탕 경우 앞에 푯말을 사용중이라고 해놔야함. 

이용시간은 30분? 40분이였던가 시간제한이 있긴하였으나

 온천은 30분이상은 뜨거워서라도 오래는 못할듯.. 


처음엔 매우 많이 심히 뜨거우나 적응되면 넘나 좋음!

야외라서 별보면서 온천욕을 하니 가족생각남..

친정부모님, 시댁부모님 꼭 모시고 오자며 오빠와 약속을 함. 

약속 꼭! 지키자! :)









숙소에서 먹자며 귀여운 사케하나 사왔다. 

유후인 가면 귀여운 저 사케 추천.

병도 귀엽고 맛도 괜찮음.

온천하면서 술 마시면 안되서 사케는 저녁먹을때 먹기로 함. 






 



편의점에서 산 복숭아 맥주.

이건 온천하면서 내가 마시려고 사온거지만 이것도 술이기에 사진만 찍음.














샤방샤방 

온천후 몸이 가벼워 진거 같다. 









온천을 끝내니 

담당 서버분이 저녁을 준비해 주신다고 함. 

유카타입고 일본식 다다미방에서 일본가정식을 맛볼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들뜸.


코스요리로 나오는 메뉴이름들인데.. 일본어라 패스. 










메뉴 처음에 나온 매실주 

일본이 매실이 유명해서 그런지 매실로 된 음식이 많았다.




















음식이 나올 때마다 담당 서버분이 음식 설명과 함께 먹는방법을 알려주셨다.

남편이 일본어를 잘 알아서 그덕에 나는 편하게 먹을 수 있었움ㅎㅎ

일본에서 먹은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너무 짜서 입맛에 안맞았는데,

최고의 음식이였다. 사진 보니 또 먹고싶움.. ㅜ 










저녁을 다 먹고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 

매실꽃 절임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엄청났다.

넘나 맛있어서 감동자체ㅜㅜㅜ

설거지걱정은 안해도됨. 나는 먹기만하면되는 최고의 저녁식사!  








저녁식사를 하고 산책겸 밖에 나갔다 오니 잠자리가 똭~~~~~~!

폭신폭신 잠자리를 보니 또 힐링! 

너무좋다 너무좋다 너무좋다 백번ㅋㅋ










다음날 조식이 있었다. 

간장계란밥 정도 나오겠지 했는데... 

기대 1도 안한 조식이 이런 감동을 줄 줄은 몰랐다. 











둘만 조용하게 식사할수 있는 공간, 맛있는음식, 

따땃하고 깨끗한 아침햇살까지 비추니 넘나 감동적인 아침식사였다.


체크아웃하고 나올때 문앞까지 담당서버분과 지배인분이 배웅해주셨다. 

부담스럽지 않은 서비스와 그 섬세함 감사했다. 

일본여행중 제일 인상깊고 잘 선택한 히노하루 료칸! 

다음엔 가족들과 꼭 오기로! :)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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