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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통영 가족여행 '삼도수군통제영' 역사와 체험이 있는 곳.

통영 역사가 숨쉬는 삼도수군통제영

#경남 #통영 #가족여행 #문화체험 #체험학습 #역사공부 #이순신장군 #한산 진영 #삼도수군통제영 #답사 


가족여행중 통영의 자연경관은 이루 말할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것만 보고 오기엔 너무 아쉬워 통영의 역사가 있는 곳들을 관광하기로 했다. 

 그 중 하나가 '삼도수군통제영'이다. 


조선 해군의 전초 기지 <통제영>

이충무공의 숨결이 살아있는 통제영은 삼도수군통제영의 약칭으로 삼도수군통제사가 경상, 전라, 충청 3도의 수군을 지휘하던 본영을 말한다.

 최초의 통제영은 임란당시 초대 통제사로 제수된 이순신장군의 한산 진영이다. -통제영홈페이지-

 




통제영 주차장 

주차: 유료 


주차장이 유료였던게 아이러니 했다. 

입장료가 있어도 주차비는 따로 받는다하니 역사를 관광하는 한국사람으로써 왠지모르게 씁쓸했다. 





▲통영문화동 벅수 

주차장에 나와 통제영에 들어가기 전 큰 벅수가 우리를 맞이했다.

큰 돌의 벅수는 우리가 흔히아는 장승과 같다. 

이 돌벅수는 마을의 전염병과 액운을 막기위한 비보장승으로 동남방이 허하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광무10년(1906년)

세병관 입구인 이곳에 벅수계를 만들어 세운 것이다. 





수군들을 지휘했던 곳 답게 통제영 올라가는길 양쪽으로 깃발들이 바람에 힘차게 날리고 있었다. 





▲삼도수군 통제영 


관람시간안내 

하절기: 09:00~ 18:00

동절기: 09:00~ 17:00





▶통제영 관람요금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1000원. (65세 이상 미취학 아동 무료)  

통영케이블카, 삼도수군통제영, 수산과학관, 통영시립박물관, 청미문학관 관람권을 제시하면 관람료 20%를 감면해준다. 





들어가는 입구 앞에 대포가 눈에 띄었다. 

옛날 드라마에서 자주 보았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대포 밑에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이 쉬웠을거 같다. 

옆에 있던 꼬마도 신기한지 만져보고 이것저것 살펴보는 모습이 귀여웠다. 





입구로 들어가니 계단이 쭉~! 

계단 하나하나 올라가며 뒤를  돌아보았다. 통영항이 살짝 보였다. 





▲세병관 

'하늘의 은하수를 가져다 피 묻은 병장기를 닦아낸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세병관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한산도에 있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육지인 통영으로 옮겨오면서 지어진 객사건물이다. 세병관이란 이름은 당나라 시인인 두보의 '세병마'에서 가져온 것으로, 성인 남자의 키보다도 더 큰 현판의 글씨를 보고 있자면 더 이상 전쟁이 일어나지를 않기를 바라는 당시 사람들의 마음을 느끼게된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서-


중심건물에 맞게 크고 웅장한 모습 그리고 큰 건물에 맞게 사람 키만한 현판을 보고 있자니 옛모습이 상상이 되었다. 

여기서 군사들이 공부를 했을까? 훈련하는 모습은 어땠을까?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현판을 보니 그때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복원된 모습이라 건물들 색들이 진하고 예뻤다.

건물의 단청의 색들이 너무나 고왔다. 





▲통제영에서 바라본 통영항

통제영에서 바라보는 통영항은 더 아름다웠다.

날씨도 따땃한 봄날이 온거 같다. 따땃한 햇빛을 받으며 기분좋게 더 천천히 모르는건 검색을 해가며 답사를 했다. 






문색 마저 너무 예쁘다.

문고리 할머니네집 문고리랑 같아서 한번 열었다 닫아보기.ㅎ





옛날에 쓰던 갓 만드는과정을 볼수 있는곳도 있었다.

우와 신기신기 +_+ 





야장방 앞마당에서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투호,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가 있음. 

어른들도 아이들도 신나서 웃음소리가 끈이질 않았다. 





칼과 창들도 전시되어있었다. 

만져볼수는 없었지만 전쟁때에 이런 무기들을 썼다고 생각하니 조금 무서웠다. 

무기들을 만드는 과정을 인형들이 재현하고 있었는데, 진짜 사람인줄 알고 놀라 자빠질뻔...ㅜㅜㅜ





조선수군복체험장이 마지막 코스다.

이모부님께서 장군옷을 입고 활쏘는 포즈를 하셔서 가족들 엄청 웃었다능...ㅋㅋㅋㅋㅋ

아 내감성 너무 멋지셔요♥♥

나도 포졸옷 입고 이모부님 옆에 서고 싶었는데, 남편이 까불지 말라며 말림... 


통제영 12공방 시연및 체험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은 미리 프로그램을 체크하고 오면 더 좋을듯 하다. 

5월~10월 매주 주말에 통제영 12공방 무형문화재 시연및 현장체험학습, 통영전통문화 공예품, 재료, 제작도구전시, 통영 무형문화재 안내, 해설등을 제공한다. 조선수군 무예시연 및 체험도 실시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 http://tjy.ttdc.kr/




답사를 마치고 나오는길에 귀여운강아지를 발견.

삽살개인가? 목줄을 하고 있는 강아지가 왠지 슬퍼보여 안쓰러워 쓰담쓰담 해주고 왔다.


충무공의 혼과 기가 있는곳. 역사가 숨쉬는 이 곳에서 많은것을 얻어 가는거 같다. 

가족들과 연인들과 친구들과 함께 통영에 왔다면 한번 들려볼만한 곳으로 '삼도수군통제영'을 추천한다. 





이상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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