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맛집 옥천냉면 황해식당/ 50년 넘는 전통 항해도식 냉면

경기도 양평 맛집

<옥천냉면 황해식당>

양평 옥천냉면 마을/ 옥천냉면/ 황해식당/ 고기완자/ 메밀로 만든 냉면/ 황해식 식당/ 서을근교에 맛집

자전거 라이딩 후 먹는 코스 옥천냉면/ 여행 후 서울 올라오며 냉면한잔/ 삼삼한 맛 냉면/ 어른들 드시기 좋은 음식 

드라이브하기 좋은 양평에서 주말 데이트 

1952년 전통의 옥천냉면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들이 모여 생겨나기 시작했다.

 옥천냉면은 육수에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한 메밀로 만든 굵은 면발이 특징이다. 

양평에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집에 가는길에 친구가 양평에서 유명한 옥천냉면 한잔 하고 가자고 하여 서울로 IC 에서 제일 큰 옥천냉면 황해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와 다른 커플들은 다 도착했는데, 한 커플이 헤메고 있었다. 알고보니 옥천냉면마을에 옥천냉면집이 20여개가 넘는다는거...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다!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어 배가 부른상태이긴 했지만 나온김에 먹고 가기로 함. 

옥천냉면 황해식당 위치

경기 양평 옥천면 경강로 1493-12  

영업시간

AM11:00 ~ PM 8:00

먼저 도착한 바케네 커플과 우리 커플

커플티와 바지를 입은 신혼이다. 

부럽다.ㅎㅎ

"잉? 바케 왜 안들어가?"

줄이란다.....

건물이 엄청 큰데 줄을 서야 먹다니.. 

엄청 맛있는 곳인가 보다.!

줄스는게 싫은것보다 맛있다고 인증이라도 하는거 같아 기분좋게 기다렸다. 

친구들이 다 모이자 부랴부랴 들어갔다. 

메뉴들은 위의 가격으로 일반 냉면집 보다는 조금 비싼 듯 했다. 

캬.. 사람 많다. 

주말이었고 가족끼리 여행왔다가 우리처럼 서울 올라가기전 먹으러온 가족단위도 보였고

근처에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 있어서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온 자전거 모임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암튼 사람 겁나 많음.. 

완자 +편육 

16,000원

먼저 나온 완자와 편육 

엥. 이게 16,000원 이라고?.. 

그렇게 맛있나?.. 

새우젓에 수육을 싸먹으니 그냥 상상 가능한 맛. 

 

동그랑땡 완자도 모 나쁘지 않았지만 그닥 확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완자와 함께 단무지절임과 편육에 곁들여 먹을 새우젓도 같이 나왔다. 

삼삼한 냉면의 맛을 잡아줄 중요한 반찬이였다. ㅎ

비빔냉면 

8,000원

메밀로 만들었다는 굵은 면발의 냉면 

비주얼은 굿! 

왠지 쫄면 느낌일거 같아! 

비빔냉면은 육수도 함께나온다. 

맛있게 비벼비벼~! 

이렇게 줄을 서서 먹는 맛은 무슨맛일까!? 

쫄깃쫄깃 쫄면보다 맛있는 맛이다!

삼삼한 매콤함으로 소스도 강하지 않아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한 맛.

쫄면 같이 질기지 않고 잘 끊어 먹을 수 있어서 어르신들도 좋아 하실만한 음식 같다.

 

완자는 이렇게 먹는 거였어...

완자와 편육은 그냥 먹는것보다 이렇게 비빔냉면에 싹- 싸서 먹으면 이거 별미다.

이제야 궁합이 맞네.ㅎㅎ

물냉면

8,000원

먼저 육수 한입.

깔끔한 그리고 삼삼한 맛이다. 

내가 간을 쎄게 해서 먹는걸까..?

너무 삼삼해서 깜짝 놀람. 

 싱거운거 좋아하시는 분은 이거 딱일듯.

감칠맛이 나는 육수이진 하지만 너무 삼삼해서 냉면을 물에 씻어 먹는기분;;

내가 짜게 먹나보다..;;;

난 비빔냉면이 딱. 

전날 술을 엄청 먹어서 속이 안좋았지만 

왠지 막걸리 한잔 해야할거 같은 느낌을 받음. 

크아. 요즘 막걸리가 너무너무 좋다. 

사랑해요. 뫅궐뤼

꽃개남친과 바케

비빔냉면이 인기가 제일 많았다. 

결국 물냉면을 비빔냉면 소스에 비벼먹음ㅋㅋ

나, 통키, 바케, 별주부, 조또 

우린 초딩도 아닌데 화장실 같이 다님.

미안 포토샵못해서ㅎㅎ

예쁘게 고치고도 싶지만 난 생생한 이런 모습이 더좋더라ㅎㅎ

전날 과음해도 이정도면 괜찮잖아!ㅋㅋㅋ

이번에 여름휴가 못가나 했는데 

늦게라도 이렇게 갔다와서 좋댜-!

알섭추 그리고 그이들과 함께한 여행 좋았어요.

내년 여름에도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