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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여행

유후인 온천여행, 히노하루료칸 가이세키 코스요리 즐기기

유후인 가족여행,

히노하루 료칸 석식 가이세키


소소하고 담백한 요리들을 코스로 즐기며 가족들과 조용한 분위기로 이야기 나누며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히노하루 료칸의 석식 '가이세키'


2년전 히노하루료칸 후기 

http://kimshinlife.tistory.com/135


2년전 남편과 함께 왔을때는 방으로 음식을 직접 가져다 주었는데, 이번엔 가족들 수가 많아서 식당에서 식사하기로 했다. 

온천을 하고 오니 미리 예약해둔 시간에 맞춰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





조카는 아직 어려 가져온 김과 우리가 먹는 음식을 조금씩 나눠 먹기로 함. 

아기메뉴는 없어도 아기식판은 준비되어 있는듯.ㅎ

귀엽다ㅎㅎ 





히노하루료칸의 석식은 가이세키로 나온다. 

코스요리가 처음엔 답답하지만 이야기 나누며 먹는 시간이 나중엔 너무나 따뜻한 시간이 되어버림. 


따땃한 물수건으로 먹을 준비를 하며 온천은 어땠는지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음. 





가이세키 즐기기 시작♥

 흑임자 묵? 흑임자맛과 향이 진득하고 식감도 좋았다.  

회도 아주 도톰하고, 싱싱함. 예전 성게알에 데인적이 있어서 절대절대 안먹는다 다짐을 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고소하다고 안먹을거면 자기주라고 하길래 눈꼭 감고 먹었더니 이건 뭐 세상 고소함.! 싱싱한 성게알은 이런맛이구나 함 :)





식전주로 나오는 매실주

아빠의 환갑을 축하하며 짠~~~!

 술을 안마시는 엄마도 매실주스 맛이라고 하니 잘 드심.ㅎ





어묵튀김 너무 맛있윰..

조카도 하나씩 주니 잘 먹는다. 






단무지 피클 샐러드

모든 음식이 삼삼하니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단무지 너무 맛있어.. 결국 유후인 길거리 상점에서 단무지 사왔다.ㅎ





국도 삼삼하니 된장+향긋함. 

국에 뚜껑이 있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어 좋았다.

이것땜에 일본식 식기를 사고싶어서 돌아다녔는데, 괜찮은곳을 못찾음ㅜㅜ





우메보시짱아치? 짭짤새콤살짝달콤한게 처음먹어보는 맛 인데 매력적이었다.





소고기 살살녹구요!

따봉따봉!





가족모두 칭찬한 메뉴중에 하나! 

생선 배쪽에 핑크빛 막대기 같은게, 생강대 인데 생선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 

오른편에 일본식 곶감인데 이거 완젼 짱짱짱짱짱맛이다.....ㅜㅜㅜㅜ

저거 팔았으면 왕창사오고 싶었음...ㅜㅜㅜ





어느정도 음식이 나오고 이제 밥을 뒤쪽에 세팅을 해준다. 

밥은 먹을만큼 떠서 먹으면 됨. 





마지막 음식 닭고기완자탕? 

이 메인요리는 조금씩 바뀌는듯하다. 





히노하루료칸 디저트 짱임... 

예전에 왔을때도 디저트에 반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

코스로 조금씩 나와서 답답할거 같다던 성격급한 아빠도 든든하고 맛있게 잘먹었다며 너무 좋아 하셔서 뿌듯뿌듯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조용한 식사자리를 선물해준 히노하루료칸의 '가이세키'요리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