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일본여행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여행코스 다자이후텐만구 버스와 지하철 이용

일본 후쿠오카 여행코스

다자이후 텐만구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미치자네'를 모시고 있다. 901년 우대신이라는 관직에서 갑자기 다자이후의 관리로 좌천된 미치자네는 2년 후 다자이후에서 사망했다. 그의 묘 위에 세워진 것이 덴만구 신사로 현재의 본전(중요문화재)은 1591년에 건축한 것이다. 넓은 경내에는 매화, 녹나무, 꽃창포,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고, 또한 과거의 역사를 재현하는 가양각생의 축제가 행해지고 있다. 

-다자이후 관광처-



신사를 찾아가기 위한 여행지가 아닌 풍경이 예뻐서 선택한 '다자이후텐만구'를 소개 할게요. 

 




후쿠오카 도착 후  숙소에 짐을 대충 풀고,  다자이후에 가기위해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갔어요.

다자이후로 가는 버스가 평일엔 막차가 3시 40분에 끊기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후다닥 왔는데, 다행히 아직 운행중이고 줄도 그리 길지 않아 안심을 했네요.





 하카타 버스터미널은 하카타역 옆 다이소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음.

다자이후로 가는 버스는 11번 탑승구에서 타면 다자이후역에 도착.

(후쿠오카 국제선터미널 가는 버스도 여기서 탑니다. )

▶다자이후행 버스요금

편도: 600엔

왕복: 1200엔 

미리 티켓 발권기로 미리 티켓을 구매 해도 되지만 시간이 없어 현금으로 지불했어요.(잔돈을 미리 준비하면 좋아요.)

산큐패스권이 있다면, 내릴 때 티켓을 보여주면 되요. 


▶운행시간

하카타 버스터미널 출발 → 다자이후도착

평일 첫차8시 30분~ 막차15:40분 (20분간격) 

주말 첫차8시 10분~ 막차 17:10분(20분간격)







 20분쯤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했어요. 

버스에 올라탈때 티켓을 하나씩 뽑아요. 우리번호는 1번 

(내릴때 버스안 전광판에 보이는 금액만큼 지불하는 시스템) 






전광판에 1번 요금 보이죠?

우리 요금은 600엔. 





나랑 코드좀 맞는 조카는 사진찍으며 키득키득ㅋㅋ 버스도 무사히 탔겠다 긴장이 풀렸는지 모두들 꿀잠중 zzz





1시간정도 되니 다자이후에 도착했어요. 

도착하니 바로앞 견과류? 옛날과자같은걸 팔고 있었어요.

맛있으면 살까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팔만한 설탕에 버무린 말린생강~ 땅콩 같은거라 대충 구경하고 다자이후텐만구를 찾아 걸었어요. 





다자이후 텐만구는 10분정도 걸어야 했어요. 

입구를 보니 다같이 "인사동인데?"라고 동시에 말하고 웃었다는ㅎㅎ






일본스타일 인사동 입성 :) 





특이한 인테리어로 관광명소가 되었다는 다자이후스타벅스

나무로 된 외관이 멋스러워 보이긴 했으나 굳이 여기서 커피를 먹을 생각도 없고, 우린시간도 없기에 사진 한방 찍고 다시 갈길 갔죠.ㅎ





일본하면 토토로.

다지이후 거리에 토토로 샵이 똭.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구경하기.

아기물고기 포뇨에 지갑이 열릴뻔 했지만, 참고 구경만ㅎㅎ





거리를 걷다가 어묵이 맛있어 보여 샀어요. 

핑크빛이 예뻐 샀는데, 우메보시(일본식 매실절임)와 생강맛이 중간중간에 씹혀 좀 당황스러운 맛이였으나,

나름 맛있게 먹었던 음식. 





다자이후 텐만구의 명물이라던 매화가지 떡(우메가에모찌)


어디가 맛집인지 몰라서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곳에서 샀어요. 

쌀맛이 나는 풀빵느낌? 팥이 많이 들어가 맛있었어요. 





거리를 구경하며 도착한 '다자이후텐만구'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미치자네'

합격의 기운을 준다고 하여 뿔을 만지고 소원을 빈다는 소동상은 반질반질하네요~ 

버스타고 오면서 소동상 얘길 해줬더니 자기도 똑똑해지고 싶다고 소뿔만지며 소원을 빌었어요. 

귀여운것♥



큰 나무들이 너무나 인상적! 

풍경이 대단하다고 했는데, 역시나 잘 갖춰진 정원 같았어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핀다는 이곳은 3월에 제일 경치가 멋지다네요. 

3월 초에 우리가 갔을때도 좀 쌀쌀해서 꽃을 볼수 있을까 했는데 매화나무가 활짝피어서 예뻤어요.





신사에 들어가기전 물로 깨끗하게 정화하고 들어가는 의식이 있어요. 

바가지에 입을 대지 않고 손으로 물을 받아 손을 씻거나 입을 헹궈요. 

간혹 잘못알고 먹는분이 있다던데 절대 먹는 아니에요. 

( 의식방법은 위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보고 따라 하시면 되요.)





주말이면 줄이 엄청 길다던 신사 앞은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신사앞에서 소원도 빌고 해야하는데, 우리가족들은 소원보단 풍경에 빠져 꽃들배경으로 사진찍기 바쁨 :)





집에 돌아갈때는 버스는 막차가 끊겨 지하철을 이용했어요.

(버스는 5시쯤에 끊긴다고 해요.)

한국사람이 많이오는 곳 답게 한글로도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편리하네요.ㅎ


우리가 가야할 곳은 텐진. 

텐진으로 가려면 후쓰카이치 역에서 환승환승! 





이제 지하철표도 척척!

지하철은 400엔으로 버스보다 저렴한 편이에요.  

일본 대중교통 이제 감좀 잡히기 시작. 





텐진 6.8번 탑승구로 가면됩니다. 





때마침 급행이 와서 탑승.

마치 우리나라 1호선을 타는 기분ㅎㅎ 

버스타고 올때보다 풍경이 달라 재밌었어요.


부모님과 함께여서 선택한 여행지 '다자이후텐만구'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던 곳이에요. 

시간이 남는다면 추천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