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정보/오늘뭐먹을까

어머님 비법전수, 마늘장아찌 만들기

어머님 비법전수 마늘장아찌 만들기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은 삼겹살에 어머님표 마늘장아찌만 줘도 밥한그릇 뚝딱해요.

깊은맛을 내는 저희 어머님만의 특급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  








얼마 전 전라북도 정읍에 살고 계시는 저희 할머니댁에 다녀왔어요. 

일을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귀한 손지딸 흙 묻으면 안된다고 말리시는 우리할머니..ㅜㅜ

할머니께서 하나하나 뒤집어가며 말리신 저 귀한 마늘이 오늘의 주재료입니다. :)

통으로 장아찌를 담고싶었지만 마늘이 수분이 많이 없어 껍질이 너무 잘 벗겨져 저는 분리를 해서 담가봤어요. 

*통마늘절임, 마늘장아찌는 수분이 많은 햇마늘로 담그는게 좋아요. 







마늘장아찌 재료(50통기준)

 마늘,식초, 진간장, 흑설탕, 물, 유리병 



- 만드는 순서 -

1. 먼저 마늘 뿌리와 대를 잘라주시고, 겉껍질을 벗겨주세요.

2. 유리병에 마늘과 식초 (7컵)을 넣고, 상온에서 보관해요. 

3. 마늘이 노릇노릇한 색이 되면  식초를 따로 덜어 내세요.

4. 물(4컵), 진간장(4컵), 흑설탕(4컵) 흰소금(2분의1컵)을 끓여 식혀주세요. 

미리 따라낸 식초(4컵)만 섞어 유리병에 부어 밀봉.

5.  3일 후 한번더 끓임 (3번반복) 완성. 


2-3개월 이후에 맛 좋게 먹을 수 있습니다. :)







2주정도 되었을까 색이 좀 노랗게 변했죠? 

식초가 마늘에 쏙쏙 들어가 새콤달콤하게 해준답니다. 








마늘 식초 반은 간장소스에 섞고 남은 반절은 마늘식초로 음식에 다양하게 쓸수 있어요. 









간장을 끓일때는 한눈팔지 않기로...

부글부글 거품이 순식간에 가스렌지를 덮어버렸어요.. 

간장냄새도 시콤새꼼하니 냄새가 많이 나요, 꼭 창문 활짝열고 환기를 시켜주세요.







완성후 3일뒤  다시 끓였어요.








3일정도 반복하니 약간 알사한 맛이나는데 신기하게도 어머님이 해주신 맛이 비슷하게 나더라구요.

어머님이 깊은맛은 아직 나진 않지만 좀더 숙성기간을 거치면 얼추 비슷할거 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빛깔이 아주 좋죠?

오호 내가 만들었다니! 나쫌 잘한듯 :)

좀더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보관해서 오래오래 먹을 생각입니다.  

 간장은 튀김이나 부침개에 찍어먹으면 뒷맛도 깔끔하고 고급소스가 되요 최고입니다♥♥♥







어머님이 알려주신 레시피로 조금씩 만들어 보았더니  살림살이가 많아지네요. 나의보물들♡

 이사갈때도 같이가자♬♪♩







통마늘절임/ 마늘장아찌/ 햇마늘/ 마늘식초/ 마늘식초절임/ 맛간장

건강반찬/ 밑반찬/ 반찬만들기/ 쉬운반찬/ 1년반찬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