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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바깥음식

야채곱창추천 묵동곱창

묵동곱창전문

중랑구/묵동/먹골역/태릉/ 곱창맛집



오늘은 저희동네 곱창집을 소개 하려구요~!

고등학교때 부터 자주 가던 곱창집 소개합니다. :)


 




집 근처 시장에 있던 '묵동곱창' 

고등학교 때 시험기간에 독서실에 가방만 놓고 친구와 곱창먹으러 오곤 했었는데 

중,고등학교때는 왜 이리 곱창이 좋았을까요?..

저렴하고 양 많고, 볶음밥까지 비빌 수 있으니 주머니 사정 안 좋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곱창

친구들이 "야 내려와 곱창집이야"라고 하면 몇분 안되서 근처사는 친구들 우루루 몰려오곤 했는데

생각 해보니 곱창집에 추억이 많네요.  :) 

대학교때도 비오는날 곱창에 막걸리 먹으면 그날은 정말 최고 였는데!

이사간 친구가 동네에 놀러와 다시 그 추억 생각하며 저희 집앞 '묵동곱창'으로 갔어요. 







[야채곱창]- 1인분에 10,000원

원래는 이사간친구 집앞에 있는 '먹골곱창'집도 단골 이였는데, 이제 문을 닫아서 갈 수 가 없어요.ㅠ 

그래도 '묵동곱창'은 아직도 장사가 잘 되네요. 사람이 엄청 많아요. 

없어지지 말고 오래오래 하세요~!


거의 후식겸 추억겸 온거라 곱창은 2인분만 주문 했어요. 

하지만 4인분 같은 2인분! 

양이 어마어마 하죠~ 

이게 묵동의 정입니다! :)

이런건 자랑할만 합니다잉! 





이사간 친구는 옛날 아이디가 '곱창공주' 일 정도로  곱창을 사랑하는 친구였어요. 

생일 때 모먹을래? 

.

모가 제일 맛있어?

.

곱창.곱창.곱창!

세상에서 스테이크보다 곱창이 더 맛있다고 할 친구에요.

동네에 왔으니 곱창은 당연히 먹어야 할 코스인거죠.

결국 이날 집에갈 때 4인분 포장해갔어요.ㅋㅋㅋㅋ


[친구의 곱창의 철학!]

위의 사진과 같이 곱창의 가운데 부분을 공간을 만들어 마늘을 넣어요. 

가운데 불이 쎄서 마늘이 금방 골고루 익어 곱창과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이친구만의 곱창 맛있게 먹는 방법이에요.ㅋㅋㅋㅋㅋ 






우리집 앞에사는 이쁜이 멍미

요즘 살쪘다고 시무룩시무룩... ㅠ

그래도 예뻐임뫄

곱창엔 초장인데 초장이 없다며 집에서 초고추장 가져온 열정녀 

너네집 집초장 진짜 맛있더라! 







우리 술박사 멍미양이 LED주라며... 

핸드폰조명을 킨 후 뒤집어서 잔 밑에 두면 LED주가 완성

하.. 술에 대한 문화는 이 친구에게 다 배웠어요.

희한하게 친구가 폭탄주를 만들어주면 쓰지 않고 맛있어요.

맛있게 먹고 친구들과 장난반 진담반으로 술 자격증 따라며 추천도 했줬어요.ㅋㅋㅋ


 






[볶음밥]

곱창의 꽃은 볶음밥이죠! +_+

이 전에 횟집에 갔다와서 배가 많이 부른 관계로 볶음밥은 하나만 주문하였어요. 

하지만 야채곱창도 볶음밥도 양이 엄청 많네요. :) 

정을 엄청 넣으심ㅋㅋ







포스팅 하는 지금 이순간.. 

뛰어나가 먹고싶네요.. 

집앞이라 3분도 안 걸리는데..

참아야지 참아야지..

괜찮아.. 안먹어도 돼.. 살쪄...  감정조절.. 감정조절..ㅋㅋㅋㅋ






곱창에 대한 철학이 있는 우리친구 

이모가 밥을 비벼준다고 해도 괜찮다고 자기가 잘 비빌 수 있다며 주걱을 건네 받았어요. 

진짜로 왠만한 이모보다 잘 비벼요.

배려쟁이 우리 ㅈㄸ 







대학교 친구들 모임갔다가 동네오고 싶어서 남친과 온 친구는 

곱게 차려입고 곱창을 먹었죠. 

동네에 온게 좋은지 계속 수다중ㅋㅋㅋ






잘 비볐죠? 커서 곱창가게 하는게 소원인.. 내친구..

20살때 한창 인터넷 쇼핑몰 생길 때 옷쇼핑몰 말고 곱창쇼핑몰 차리자며..

나보러 모델하라며ㅋㅋㅋ 

그와중에  저는 곱창모델은 어떻게 하는거냐며ㅋㅋㅋ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서 더 기분좋게 볶음밥을 먹었어요. :) 


곱창먹고 볶은 이 볶음밥! 꽃입니다! 이 꽃 다시먹고싶네요. 






아무때나 뽀뽀하는 이 커플 

놀릴려고 사진찍었는데 찍고나니 예쁘네.ㅋㅋ






우리 꽃개남친 언제 사진찍었데? ㅋㅋㅋ

내친구들이랑 노는게 재밌지? 

오빠도 친구생기니까 좋지?

내친구들 만나는걸 엄청 좋아하는 우리 꽃개남친.*






우리는 밤바람 쐐면서 밖에 테이블에서 먹었어요. 

안에도 넉넉하게 자리가 있어요. 







저희는 야채곱창을 좋아하는데, 여기 오돌뼈도 맛있고 순대볶음도 맛있어요. 

다른건 안먹어 봤지만 맛있을 거에요~! 

밤에 더워서 잠 안올때 야식으로 곱창 와따입니다~!ㅋ






꽃개남친이 찍어준 우리 사진

오늘도 내친구 해줘서 고맙다잉 

곱창때문인지 친구때문인지 배도부르고~ 마음도부르네요~ 


친구가 있다는 감사함 또 느끼게 해주는 이 시간 

1년뒤에도 10년뒤에도 그 뒤뒤뒤뒤에도 함께 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