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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매일매일 즐거움

이화벽화마을 부모님과 특별한 체험 데이트_교복대여 '졸리상점'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어딜갈까 고민고민 하다 저희 부부가 결혼 전 자주 갔었던 곳인 '이화벽화마을'로 결정! 

  이화벽화마을에서 교복체험도 한다는걸 TV에서 봤었는데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부모님과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온 이화마을로 고고!♡♥





교복체험 졸리상점





항상 차를 타고 올라 왔었는데, 이 날은 차 막히는 휴일이라 차를 놓고 왔어요.

혜화역에서 구경하며 올라오긴 했는데, 좀 힘들었어요.ㅜㅜ





"찾았다 졸리상점!"

교복들과 간판들을 보고 찾기 쉬웠어요.

오랜만에 교복입을 생각에 설레이기 시작 했어요.ㅎ





들어가는 입구 앞에 가격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특별한 체험치고? 대여료가 저렴했어요. 

대여시간은 1시간이 딱 좋은거 같아요. 벽화마을 한바퀴 돌면 한시간 정도 되거든요. 

(유로대여가 있으니 집에서 가져올 수 있는건 미리챙기는 것도 좋겠어요. )





들어가기 전에 앞에 쓰여진 사용설명서를 읽어봤어요. 

읽지않고 들어가도 안에서 친절히 잘 설명해 주세요.





무료 대여인건 모두 장착하기ㅎㅎ

모자, 가방, 가슴완장 무료이니 꼭 챙기길! 





질서있게 옷과 소품 장착 후 나가기전, 직원분이 이화벽화마을 여행코스 지도를 줍니다. 

간단히 설명도 해주시는데, 이것만 있으면 헤매지 않고 구석구석 잘 돌 수 있어요.





별로 관심없던 아빠도 교복입으니 입가에 미소가ㅎㅎㅎ

교복입은 탓인지 신기하게 학교다닐 때 느낌이 나더라구요. 






졸리상점에서 나오면 반대편에 졸리상점 2호점이 있어요.


이곳은 실내에서 촬영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소품이 많아서 사진찍기 최고!





이날 조금 더워서 목이 말랐는데, 커피와 물이 공짜! ♥♥





 기타치는 오빠는 무조건 멋있습니다. 

옛날식 교복이지만 맘에 들었는지 소품만 있으면 멋있는 포즈를....ㅋㅋㅋ





엄마아빠 앞에서 재롱부리기ㅎㅎ


엄마한테 노는언니 포즈를 해보라고 했는데, 자기는 모범생이라 그런거 모른다고...
"이렇게 이렇게 해봐"

노는언니 포즈를 시범을 보였더니 엄마 웃다가 넘어가는줄ㅋㅋㅋ






창가에 풍경도 아주 멋있었어요. 맘에드는 사진 :)





예쁜 두 여학생의 사진을 찍어 줬더니 고맙다며 우리사진도 찍어줬어요. 

뜻하지 않게 가족사진~!♡




이제 식사를 하기위해 이동해야 해서 옷갈아 입으러 가야하는데,

"아빠엄마 어디가?ㅋㅋㅋㅋㅋ" 비슷한길 이라 헷갈렸다고ㅋㅋ 

뒷모습을 보니 아빠엄마도 젊었던 시절이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은세월 우리들 때문에 고생한 우리아빠,엄마 사랑해요♥





예전보다 벽화가 많이 지워져 볼거리가 줄어 들었지만 교복대여 체험도 하고, 사진 몇장만 찍어도 좋았어요.

아빠엄마와 특별한 경험으로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추억이 생긴거 같아 너무 따뜻했어요.




이화벽화마을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주거지역이에요. 

그래서인지 관광소음 때문에 주민들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해요.

이화벽화마을을 찾을 때 집이 있는곳은 조금 조용히 지나다니고, 쓰레기는 절대 버리지 않기로 해요.